사랑하는 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에 담아낸 시애틀 얼터너티브 록 밴드의 쓸쓸하고도 따뜻한 2003년 4번째 정규 앨범.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밴드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동시에 인디 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앨범으로 평가받는다.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, 차분하면서 호소력 있는 보컬,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는 마음속 빈 곳을 찾아 깊은 울림을 내려놓는다.